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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토스카 사전계약 1,500대


GM대우자동차가 토스카 출시 전 사전계약을 통해 1,500대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사측은 또 올해 상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GM대우 닉 라벨르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18일 토스카 신차발표회장에서 "2주간의 사전예약을 통해 1,500대 가량을 이미 판매했다"며 "올 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에서 토스카를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카는 휘발유차와 함께 LPG차가 동시에 출시됐다. 회사측은 LPG의 경우 기존 매그너스가 98마력이었던 데 반해 토스카는 137마력으로 파워가 크게 향상됐고, 연료효율도 ℓ당 7.7km에서 8.6km로 개선돼 경제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날 신차발표회에선 GM대우의 올해 목표도 발표됐다. 이 회사 이영국 생산담당 사장은 "지난해 달성한 110만대를 넘어 올해는 이 보다 30% 증가한 판매실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내수는 디젤엔진의 추가와 SUV 투입으로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구개발부문은 6단 자동변속기 개발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카의 미국 수출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다. 이 회사 닉 라벨르 부사장은 토스카의 북미 판매가 안될 것이란 소문에 대해 "유럽을 시작으로 세계에 판매된다"는 점만 강조, 북미 수출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관심을 모았던 북미시장 내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토스카의 경쟁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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