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임러크라이슬러의 CEO 디터 제체는 위르겐 슈렘프(Juergen Schrempp)에 의해 시작된 다임러 벤츠와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한 단계 진전시켜 두 회사 연구시설 들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통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계획에 따르면 두 회사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그룹을 중심으로 재조직한다는 것.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크라이슬러 그룹의 일부 R&D조직은 메르세데스로 흡수되게 된다는 얘기이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 승용차 그룹과 크라이슬러부문의 독자성을 인정해왔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형태로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승용차 그룹과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연구 부문도 메르세데스 벤츠로 흡수할 가능성도 높다고.
디터 제체는 메르세데스 승용차 그룹과 크라이슬러 그룹의 협력은 크게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비용저감이라는 명목으로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가 어렵게 구축한 명성을 희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플랫폼 공유라는 과거의 사고는 이미 자동차산업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 모델은 마치 레고 처럼 모듈 혹은 블록 별로 공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연한 개발 시스템으로 인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훨씬 독창적인 모델들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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