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미국 자회사 미국토요타자동차 판매의 짐 프레스 사장은 2월 8일,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인 사이언(Scion)에 관해 차종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짐 프레스 사장은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모터쇼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언 브랜드가 이 이상 커지게 되면 그 특성이 손상됨과 함께 토요타에 있어 이용가치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짐 프레스 사장은 사이언의 가치의 하나는 우리들이 젊은층과 새로운 고객층을 이해하기 위한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이라며 만약 판매대수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사이언의 본질이 손상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 때문에 판매대수는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제품 라인도 심플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3차종을 4차종으로 확대할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사이언 브랜드는 2003년 출시 이래 미국에서의 누계 판매대수는 16만대 남짓. 프레스 사장에 따르면 구매자는 토요타가 타겟으로 하는 층보다 상당히 나이가 많은 경우가 적지 않지만 평균은 31세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젊은층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