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중국 승용차 메이커들의 한대 당 이익이 양극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혼다의 한대당 이익은 2만 위안으로 톱을 차지한 반면 가장 낮은 기서(체리)기차는 겨우 500위안으로 양사간에 40배의 갭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업계 전체의 이익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몇 년 간 알려져 있지만 한대당 이익에서 이처럼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은 각 메이커의 앞으로의 개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2005년의 승용차 메이커 중 가장 높은 이익을 올린 것은 상해GM으로 50억 9,000만 위안. 광주 혼다가 46억위안으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상해GM은 판매 가격을 한대당 1만 ~3만위안 인하해 전년 대비 30%의 이익이 줄었고 광주혼다도 전년비 11억 위안의 감액을 기록했다.
한대당 이익에서는 광주 혼다가 2만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상해GM의 4,400위안을 크게 앞질렀다. 전체적으로는 일본계 메이커들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둥펑 닛산은 15만대를 판매해 22억 위안의 이익을 냈으며 신장 폭이 가장 높았다.
한편 한대당 500위안으로 최저 수준을 보인 체리기차의 2005년 이익은 9500만 위안으로 2004년의 1억 8,800만 위안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승용차 판매대수가 2004년의 10만대에서 18만대로 두 배 가까이로 되어 한대당 이익률은 크게 떨어졌다.
또 2004년까지 판매대수 톱을 유지하고 2005년에도 2위를 지킨 상해VW과 3위인 일기VW의 이익액은 각각 7억 위안과 2억 위안에 그쳐 판매대수의 다소가 그대로 경영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가 드러났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2005년의 자동차산업 전체의 이익은 212억 위안 전후로 2004년 대비 3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율은 4%로 전년의 6.85%, 2004년의 9.11% 계속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승용차의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원유가 급등에 의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판매가격의 인하전 등으로 이익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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