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리즈로 개최될 KGTC에서 포뮬러1800 클래스를 같이할 드라이버를 모집한다고 KGTC 주최측인 포뮬러코리아오거나이저가 9일 밝혔다.

이번 F1800 드라이버 모집에는 성별 관계없이 만 16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며, 레이싱 카트를 접했거나 선수로 뛴 드라이버에 한해 관계 레이싱팀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신청 가능하다.

포뮬러코리아오거나이저의 이번 참가자 모집은 젊은 선수를 조기에 육성하는 건 물론 모터스포츠에 변화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레이서들은 F1 드라이버를 꿈꾸고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선 체계적인 도전이 필요하다. F1800이 그 시발점이기도 하다. 즉 대한민국의 마이클 슈마허, 페르난도 알론소를 꿈꾸고 있는 젊은 선수들의 과감한 도전을 유도하려는 의도인 셈.

포뮬러코리아오거나이저 관계자는 “포뮬러1800 클래스에 입문하는 드라이버의 경우 포뮬러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거쳐 경기 참가가 가능하고, 성적 우수자는 해외 포뮬러 레이스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뮬러1800 경기는 KGTC시리즈와 함께 총 7전이 열리며, 포뮬러코리아오거나이저는 스폰서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 종목으로 진행하되 포뮬러B(구형 보디)에 대해 핸디캡 웨이트 등을 적용, 한 종목으로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문의 : kimsracing@paran.com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