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릭 왜고너 회장이 GM대우자동차의 첫 SUV 윈스톰을 타본 뒤 기대감을 표시했다.
17일 왜고너 회장은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과 함께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첫 SUV ‘윈스톰’을 시승한 후 "1935년 세계 최초로 SUV 시보레 서버번을 개발한 GM은 SUV시장의 창시자로 세계적 SUV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윈스톰은 GM SUV의 전통을 이을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윈스톰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시장에서 GM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일리 사장도 “완벽한 풀라인업 구축과 더불어 급성장하는 SUV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점에서 윈스톰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며 “윈스톰 생산으로 부평공장 및 모든 GM대우 생산시설이 2교대 생산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년6개월에 거쳐 개발된 윈스톰은 올해 6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2,000cc급 VGT 엔진과 차체 자세제어장치와 5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150마력(4,000rpm)과 31.6kg·m(2,000rpm)의 최대토크로 동급 최고의 힘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윈스톰은 이 밖에 유압식 제동보조 시스템과 급경사 자동제어, 전복방지 기능 등이 더해졌다.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로 출시되며, 국내에는 우선 7인승이 투입된다. 앞바퀴굴림과 4륜구동 중 선택이 가능하다. 차체 길이는 4,635mm, 너비는 1,850mm, 높이는 1,720m, 휠베이스는 2,705mm로 국내 소형 SUV 중 차체가 가장 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