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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이탈 경보장치 국산차에도 기본 장착


차선이탈방지 시스템이 처음으로 국산 승용차에 기본 장착된다.

PLK(대표 박광일)는 올 하반기 국산 대형 세단용 차선이탈방지장치를 개발, 하반기부터 완성차메이커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산 승용차에 차선이탈방지장치가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차선이탈방지장치는 정해진 속도 이상으로 주행할 때 차가 차선에서 벗어나면 경고음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제품으로 졸음 및 부주의한 운전을 막아 안전운전에 큰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사고를 자동으로 감지, 사고순간을 동영상으로 저장하는 영상 블랙박스 등의 기능이 더해져 사고처리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내년에는 현대자동차가 만드는 45인승 리무진 버스에도 기본으로 채택되고 대형 트럭에는 선택품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의 유명 자동차메이커와도 제품 공급을 협의중이며, 그 전망이 밝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차선이탈방지장치는 이 회사가 ‘로드스코프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애프터마켓용에서 판매해 온 제품이다. 승용차는 물론 버스, 트럭 등 대형차에 유용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문이 쏟아져 물량공급이 힘들 정도라고.

PLK는 2000년 현대·기아자동차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2003년 현대와 임팩의 지분출자를 받아 분리독립했다. 회사 직원 대부분이 R&D 인력으로, 회사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생산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3월말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 구로로 회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사세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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