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의 CEO 레이프 요한슨은 3월 21일 닛산디젤공업의 주식 취득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으로 노리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닛산디젤은 과거 수년간 대폭적인 개혁을 실시해 오늘날에는 아시아에서 톱 수준의 트럭메이커 중 하나가 되었다며 닛산 디젤과 볼보 그룹의 제품과 지리적 사업범위는 보완적 관계에 있어 이번 주식취득에 의해 생산 및 판매, 애프터 마켓 분야에서 협력해 갈 가능성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볼보는 매출액 300억 달러를 넘는 스웨덴 최대의 기업으로 대형 트럭에서는 세계 2위. 특히 구미시장에서는 점유율도 높아 20~25%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진출은 늦어 타개책이 필요했었다. 이번 닛산 디젤 주식 취득에 따라 숙원이었던 아시아지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닛산자동차는 트럭이라고 하는 분야에 있어 중국에 자산(동풍기차)를 갖고 있어 앞으로 닛산자동차, 닛산디젤, 그리고 동풍기차와 함께 중국시장에서 상용차사업의 발전에 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요한슨 사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