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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운수성, 사상 최대 연비기준 개정


미국 운수성은 3월 29일 SUV와 미니밴 등을 대상으로 한 연비기준을 발표했다. 2005년 8월에 정한 원안에서는 대상이 되지 않았던 가장 큰 타입의 SUV도 포함해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모델에 걸쳐 단계적으로 규제를 강화해 간다는 내용. 연비 좋은 차에 대한 비중이 높은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모델 개발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 규정은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준을 현행 21.6mpg에서 2011년까지 24mpg로 높이도록 되어 있다.
신 기준 책정은 원유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추이인 것도 감안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를 촉진할 목적에서 미 정부가 검토를 추진해 왔다. 미국 운수성에 따르면 1979년에 경트럭을 대상으로 하는 연비기준을 도입한 이래 가장 큰 폭의 개정이라고. 대상은 미국에서 경트럭(픽업 트럭과 SUV등을 일컬음)으로 분류되는 대형 차종. 미 운수성측은 신 기준이 107억 갤런(약 405억 리터)의 가솔린 절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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