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스즈자동차는 3월 30일 미국 GM이 보유하고 있는 이스즈의 주식 매각에 관한 제안을 받아 양사간에 검토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쓰비시상사 등 두 개의 일본 업체는 GM으루부터 이스즈 주식 인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GM은 현재 이스즈 주식 약 9,000만주(전체 주식 총수의 7.9%)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즈에 따르면 현대 GM은 북미사업의 흑자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정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수지균형과 현금유동성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GM의 사정을 이해해 이스즈 주식 매각에 관해 검토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한다.
이스즈는 35년에 걸쳐 양사간의 신뢰관계를 모토로 사업가치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을 제안해왔으며 이번 주식 매각은 현재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전개되고 있는 제휴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스즈는 GM의 제안에 대해 주주등 이해관계자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스즈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검토를 진행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쓰비시상사 등은 GM으로부터 이스즈 주식 인수요청을 받은 것을 밝히면서 각각 전향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