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르노삼성 장 마리 사장, 성공적 데뷔?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임 사장 부임 첫 달 판매실적이 사상 최다를 기록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월간 판매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1만3,422대를 팔았다. 이는 2003년 7월의 1만3,378대를 넘어선 사상 최다 판매실적이다. 특히 내수의 경우 올들어 가장 많은 1만1,002대를 달성, 처음으로 1만대를 초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이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공장 2교대 가동에 따른 생산물량이 늘어 원활한 출고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선 영업현장에선 신임 사장 부임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자극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르노삼성 영업소 관계자는 "신임 사장 부임 후 실적으로 경영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점별로 목표를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임 사장으로선 부임하자마자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전국 영업소를 돌며 격려한 것 아니냐"며 "신임 사장 입장에선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린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현재 각종 업무파악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판매현장을 많이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영업소 관계자는 "장 마리 사장은 전국 영업현장을 일일이 돌아다닐 정도로 판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결국 전문경영인의 평가는 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한편, 장 마리 사장은 최근 공식 행사에 첫 선을 보이는 등 본격적인 대외활동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30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