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개최된 한국 퍼포먼스 챌린지 1전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드래그 모터사이클이 드래그 머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대표 이계용)가 수입한 드래그 모터사이클 디스트로이어의 출발은 완벽했다. 이벤트로 열린 디스트로이어의 0-300m 주행은 모터사이클의 세계를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특히 터질 듯한 할리 특유의 사운드는 드래그 머신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안겨줬다.
드래그에는 2대의 디스트로이어가 참가했고 출발과 함께 멋진 질주를 과시했다. 이 날 이계용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사장이 운전한 디스트로이어는 서킷에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첫 기록은 RT와 ET를 포함해 18초188로 테스트 수준에 불과했으나 2차 시기엔 11초056로 단축됐다. 특히 3차 시기에는 RT가 0초504, ET가 10초290을 기록하며 이 날 참가한 드래그머신과 모터사이클을 포함해 2위에 랭크됐다. 두 번째 디스트로이어도 11초254로 결코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보였고, 2차 시기에서 0초501의 RT를 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 날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모터사이클을 소개했다. 이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그 동안 자동차의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모터스포츠의 세계에 매료되기도 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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