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산하 닷지(Dodge) 브랜드는 세계 3대 GT(Grand Touring) 대회 중 하나인 FIA GT 및 FIA GT3 유럽 챔피언십에 공식 후원 차량을 지원한다. FIA GT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우수한 수퍼카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환상적인 레이싱 경기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닷지는 영국에서 5월 6일과 7일 각각 시작된 FIA GT와 FIA GT3 대회에 \'공식 안전 차량(Official Safety Car)\', \'공식 페이스카(Official Pace Car)\', \'공식 의료 차량(Official Medical Car)\' 3대 및 VIP와 미디어를 위한 이동 차량 3대, 도합 6대의 차량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총 78대의 차량이 최고의 성능과 기량을 겨루는 2006 FIA GT3 유럽 챔피언십 대회에는 9대의 닷지 바이퍼 컴퍼티션 쿠페(Dodge Viper Competition Coupe)가 경주용 카로 참가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팀이 타게 될 바이퍼 컴퍼티션 쿠페는 대회 우승의 유망주임은 물론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도 수퍼카로서의 눈요기 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크라이슬러 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인 스테판 라부스(Stephane Labous)이사는 \"닷지는 대담한 디자인과 성능, 파워를 개성으로 내세우는 브랜드로, 역사적으로 모터 스포츠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져 왔다\"며, \"따라서 이처럼 국제적인 레이싱 대회에 닷지 브랜드가 함께 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닷지가 GT, GT3의 공식 후원 차량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레이싱 경기의 주최사인 SRO의 스테판 라텔(Stephane Ratel) 회장 역시 \"FIA GT와 FIA GT3 유럽 챔피언십의 2006 시즌에 닷지 브랜드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수년에 걸쳐 닷지 차량들은 FIA GT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으며, 특히 바이퍼는 1997년부터 2002년 중 총 5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FIA GT3 대회에 참여하는 9대의 닷지 바이퍼 컴퍼티션 쿠페가 새로운 닷지의 시대를 열 주역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5월 6일과 7일, 영국 실버스톤에서의 오프닝에 이어 올 시즌 동안 펼쳐지는 FIA GT의 10개의 레이스 시리즈는 체코,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일곱 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FIA GT3 경기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총 네 개의 나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