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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 경기부터 시상대 노립니다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좋아하고 페라리의 화려한 매니지먼트를 이어가고 싶다는 이국현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




CT-모터스포츠는 오는 13일 처음 개최되는 포뮬러 르노 V6 경기관련 기자간담회를 최근 갖고 한국 선수로 이국현(28)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국현 선수가 참가할될 경기는 포뮬러 르노 V6 라운드로 배기량이 3,498cc나 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38.5kg·m로 빠른 스피드를 내는 게 특징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경기여서 많은 선수들이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CT-모터스포츠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이국현 선수는 기자간담회에서 “포뮬러 르노 V6 라운드 첫 경기부터 시상대에 설 수 있는 가능성을 팀은 물론 나 스스로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한국의 스포츠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레이서는 물론 모터스포츠 매니지먼트 대표다운 능력을 보여주는 단면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CT-모터스포츠는 포뮬러 르노 1600, 2000, V6에 각각 2대씩 나가고 있다. 투어링카 경기에도 포르쉐와 BMW 등 4대가 참가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권에서 개최되는 포뮬러 르노 V6 시리즈는 포뮬러 중 가장 배기량이 크기도 하지만 처음 시도되는 레이스여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3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AFOS와 동반 레이스로 진행되는 포뮬러 르노 V6 시리즈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이국현 선수의 포부를 들었다.



-모터스포츠와 어떻게 인연을 맺었는 지.

“캐나다로 가족이 이민갔을 때 친구의 부모가 카트 경기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재미삼아 타본 카트에 매료돼 현재까지 모터스포츠를 하고 있다. 아버지가 골프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어 제가 모터스포츠보다는 골프를 했으면 하시지만 현재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계신다”



-출전경력에 비해 수상성적이 화려하지 않은데.

“레이서로서 다양한 경기에 출전했으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시한 게 모터스포츠 마케팅이었다. 올해부터 포뮬러 르노 V6 레이스에서 팀 동료가 우승할 수 있는 서포터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건 물론 나 스스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장래희망이 챔프카 월드시리즈 참가라는데.

“캐나다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많이 지냈기 때문에 F1보다는 챔프카에 더 익숙하다. 특히 가까운 곳에서 매년 챔프카대회가 열린 것도 내게 많은 영향을 줬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선수육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선수들이 외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이를 위해 경영이나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캐나다에서 받고 있다”



-자신의 레이스 장점은.

“출발에서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그러나 경기운영이 미숙하기 때문인 지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고, 후반 체력이 중요한 것이 레이스이기때문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레이서와 매니지먼트 중 좋아하는 사람은.

“레이서는 카리스마가 있는 아일톤 세나를 좋아하며, 매니지먼트나 스포츠 마케팅에서는 페라리팀과 페라리팀의 쟝 토트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선수 프로필>

생년월일 / 1979년 5월31일

출생지 / 서울

신장 / 178cm

체중 / 72kg

소속팀 / CT-모터스포츠

취미 / 아이스하키

경기경력

2001년 로컬 고 카트 스쿨 수료

2002년 짐 러셀 레이싱 스쿨 수료

포뮬러 르노 1600 테스트

2003년 포뮬러 TR 프로시리즈 위드 르노 1600 전 경기 출전

2004년 포뮬러 TR 프로시리즈 위드 르노 1600 전 경기 출전

포뮬러 르노 2000 테스트

포뮬러 BMW 한국경기 스포트 레이스 출전

2005년 포뮬러 TR 프로시리즈 위드 르노 2000 전 경기 출전

BMW 투어링카 테스트

2006년 포뮬러 TR 프로시리즈 위드 르노 2000 오피셜 타이어 테스트 드라이버(한국타이어)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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