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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06년 자동차 판매 700만대로 세계 2위 전망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1사분기의 신차 판매대수는 작년 40%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6년 연간 판매대수는 700만대에 육박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신차 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메이커의 저가 신차 러시가 구매의욕을 자극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기업도 잇달아 저가차를 투입해 마이카 붐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급팽창으로 과잉생산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강해지고 있다.
최근 상해 근교에 딜러십 쇼룸을 오픈한 혼다 전시장에는 토요일과 일요일 400명이 내방했으며 이틀동안 70대를 계약했다고 한다. 올해 판매목표는 5만대로 잡고 있으며 이미 2만 3,000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1사분기 상용차를 포함한 자동차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73만 3,200대로 나타났다. 연간 700만대에 육박하는 추세로 2005년 575만 8,200대를 크게 웃돌아 일본을 따돌릴 것은 확실해 보인다. 특히 승용차의 판매 신장율이 커 판매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125만 900대에 달했다.
이런 마이카 붐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일본차. 일본과 같은 최신 차종이 속속 현지 생산으로 투입되고 있다. 30~40대의 화이트 컬러 고소득자가 증가해 연비와 디자인 등에 비중을 두는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고.
몇 년 전까지 일본차보다 50%가 비쌌던 차 가격도 이제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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