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수입차의 매출액 점유율이 14.5%에 달했으며 3,000cc 이상 대형급에서는 점유율이 45.6%에 달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23일 발표한 \'급증하는 국내 수입차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시장이 중·대형화, 고급화 경향을 보이면서 매출액으로 평가한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05년 2조1,998억원을 기록, 11.8%에 그쳤으나 올해 1·4분기에는 6,917억원으로 14.5%로 증가했다. 또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대형차급일수록 높았다. 특히 올해 1·4분기에는 배기량 3,000cc 이상 승용차의 경우 매출액 기준으로 45.6%를 기록했다.
협회는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는 건 수입차업체들이 다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차종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게다가 최근들어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진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원화 강세로 수입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점도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수입차의 평균가격도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2000년 수입차의 평균 판매가격은 7,287만원으로 국산차 평균 판매가격(1,273만원)의 5.7배였으나 올해는 1·4분기 기준으로 7,082만원으로, 국산차 평균 판매가격(1,868만원)의 3.8배까지 낮아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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