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뉴카렌스를 유럽시장에 첫 공개했다. 기아차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제전시장(IFEMA)에서 열린 “2006 마드리드 국제모터쇼(Madrid International Auto Show 2006)”에서 뉴카렌스의 현지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뉴카렌스는 24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500억 원이 투입돼 개발되었으며 국내에는 지난 4월 출시되었다. 유럽수출형 뉴카렌스는 2.0 디젤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기아차 박정문 해외영업본부장은 “뉴카렌스는 유럽시장에서의 기아차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전략 차종이 될 것”이라며 “뉴카렌스가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5일(현지시간)부터 6월 4일까지 스페인 국제전시장(IFEMA)에서 열리는 “2006 마드리드 국제모터쇼”에 뉴카렌스, 신형 쏘렌토, 프라이드(수출명:리오), 로체(수출명:마젠티스) 등 총 24대를 전시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마드리드 국제모터쇼”는 지난 199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 국제모터쇼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8만7천대를 유럽시장에 판매했으며 뉴카렌스, 로체 등 신차 투입으로 올해 34만6천대를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