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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모터스, 갤러리 마케팅 주력


갤러리(Gallery)는 갤러리는 화랑, 미술관이라는 뜻.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려면 돌아다녀야 한다. 그래서 골프업계에서는 골프 경기를 보면서 다니는 관중을 갤러리라고 한다. 그런 갤러리 마케팅이 뜨고 있다.

골프장업체가 대회 장소를 제공하고 갤러리들을 입장시키듯 한국닛산의 인피니티 딜러인 SS모터스(대표 권기연)는 음악회, 패션쇼, 바자회 등의 장소로 전시장을 제공하고 행사와 관련돼 전시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갖고 있다. 고객들은 행사 전후 전시차를 보면서 상담직원들과 대화하고 직접 차를 몰아보기도 한다. SS모터스는 고객이 원하면 BMW, 아우디와 같은 동급 차종들을 비교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VIP 마케팅이 필요한 패션, 화장품업체들은 상품을 고급스런 전시장에서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수입차업체는 새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 25일 SS모터스 전시장에서 남성 화장품 ‘오딧세이 스포츠’ 출시행사를 가진 태평양의 고객 중 2명이 인피니티차를 샀다.

권기연 SS모터스 사장은 “강남 고객을 타깃으로 한 패션쇼, 주얼리쇼, 신제품 설명회, 음악회 등을 전시장에서 열고 싶다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며 “행사중엔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지만 고객들에게 인피니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업체들의 갤러리 마케팅은 실제 골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도 이뤄진다. 주요 골프대회에 스폰서로 참가하는 수입차업체들이 홀인원 상품으로 차를 제공하면서 자동차를 전시하거나 차량 안내 팜플렛 등을 제공한다.

권 대표는 “계열 골프장인 양양 골든비치CC에도 인피니티를 상설 전시,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전시장 외에서도 차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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