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2008년부터 스즈키에 소형 픽업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형 픽업은 스즈키의 뱃지를 달고 미국 시장에서 팔리게 된다. 두 회사는 최근 일본과 북미, 유럽, 그리고 이외의 시장에서 필요한 완성차를 쌍방에 공급하기로 합의해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다.
2008년에 선보일 스즈키의 픽업은 현재 닛산 미국의 유일한 소형 픽업인 프론티어가 될 전망. 닛산과 달리 스즈키는 북미 이외의 시장에서도 이 소형 픽업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두 회사 간의 협력이 두터워지고 있지만 닛산의 COO 토시유키 쉬가는 “스즈키의 지분을 사들일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대주주였던 GM은 지난해 11월 소유하고 있던 스즈키의 지분 20%를 3%만 남기고 모두 매각한바 있다.
한편 스즈키는 2008년 닛산에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차를 공급한다. 이 소형차는 인도에서 만들어진다. 또 올해 말이 되면 스즈키의 660cc 경차도 닛산 뱃지를 달고 일본에서 팔리게 되며, 닛산의 미니밴은 스즈키의 뱃지를 달 계획이다. 현재 닛산은 경차 두 차종을 스즈키에서 공급받고 있다.
글 / 한상기 기자(sangkihan@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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