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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스즈키, 경차·미니밴 상호 공급


닛산과 스즈키가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양사는 최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스즈키는 경승용차를 생산해 닛산에 주문자상표부착 방식(OEM)으로 공급하고, 닛산은 미니밴을 스즈키에 OEM 공급키로 했다. 스즈키 인도공장에서 닛산 모델을 생산하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에서의 상호 OEM 공급은 올해말부터 시행된다. 닛산은 경차 수요확대에 대응해 현재의 모코에 더해 새로운 경차를 받기로 했다. 닛산은 2002년 경차시장에 참여한 이후 경차의 누계 판매대수가 30만대에 달한다. 이 중 20만대가 스즈키로부터 OEM 공급받은 모코다. 닛산과 미쓰비시 간 OEM 공급은 중단된다. 닛산이 스즈키에 줄 미니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세레나가 유력하다. 중형급 미니밴으로 시장규모가 가장 커서다.

양사는 더 나아가 오는 2008년부터 닛산이 스즈키에 북미시장용 소형 픽업트럭을, 스즈키가 닛산에 유럽시장용 A세그먼크의 신형차를 OEM 공급키로 했다.

스즈키측은 “닛산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해서 GM과의 관계에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GM은 스즈키의 주식 3%를 갖고 있고, 지금까지 제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스즈키는 이 밖에 마쓰다, 피아트와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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