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중 내놓을 새 준중형 모델
SM3의 베이스 모델로 닛산의 중형차 블루버드를 최종확정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닛산의 소형이나 준중형 모델은 차급에 비해 차체가 비교적 큰 국내시장에 적합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SM3 베이스모델로 검토했던 닛산 서니를 포기하고 블루버드를 들여와 국내실정에 맞게 일부 개량하기로 했다. 블루버드는 SM5의 기초모델인 세피로와 서니의 중간급이다.

배기량은 1.5ℓ, 1.8ℓ 두가지 며 출시시기도 당초 계획했던 2001년 7월보다 다소 늦춰
2001년10월로 결정했다. 르노삼성은 이같은 신모델 계획을 포함, 중기사업계획을 13일 발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블루버드는 길이×너비×높이가 4,565×1,695×1,395㎜로 국내서 주요 경쟁차종이 될 아반떼XD보다 차체는 55㎜ 긴 반면 폭과 높이는 각각 25㎜와 30㎜ 좁고 낮다. 르노삼성측은 SM3의 연구개발비용을 최대한 낮춰 가격상승요인을 줄일 것으로 알려져 SM3는원형인 블루버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닛산측에 기술도입료 등을 지불하게 됨에 따라 가격은 국산 경쟁차보다 약간 비쌀 전망이다.
<박재숙 기자 jspower@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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