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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2.0 , 그랜저 2.2 배출가스 성적 우수


국산차 중 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우수한 차는 아반떼 2.0(휘발유), 그랜저 2.2(디젤)로 나타났다. 반면 경유 RV인 렉스턴, 엑티언의 성적이 가장 저조했다. 수입차 중에선 벤츠 C230(휘발유)과 사브 9-3(디젤)이 가장 우수했으며, RV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가장 나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국내에서 출시된 자동차를 배출가스 성적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 7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장 큰 특징은 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된 점, 휘발유차의 경우 국산차가 수입차에 비해 배출가스 등급이 우수한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번 배출가스 등급발표는 올해 새로 출시된 국산차 17개, 외제차 22개 등 총 39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2.20등급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국산차는 평균 2.23등급, 수입차는 평균 2.18등급으로 모두 작년에 비해 배출가스 등급이 향상됐다. 작년도 배출가스 등급은 국산차가 평균 2.79등급, 수입차는 평균 2.53등급으로, 전체적으로 2.61등급이었다. 휘발유차는 국산차(1.90)가 외제차(2.25)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은 반면 경유차는 외제차(2.00)보다 국산차(2.71)의 등급이 낮아 국산차업체의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체적인 등급내역을 보면 1등급 모델로는 휘발유차의 경우 아반떼 1.6과 2.0(2.0의 경우 수도권특별법에 의한 저공해차), 오피러스 2.7, 3.3, 3.8 등이다. 경유차는 그랜저 2.2, 카렌스 2.0, 윈스톰 2.0이다. 배출가스 성적이 가장 저조한 5등급 차로는 렉스턴 2.7 TDI, 엑티언 스포츠 2.0 DI로 모두 경유 RV다. 수입차 중 1등급 모델은 휘발유차의 경우 벤츠 C230, 렉서스 RX350, 뉴 비틀 등이었다. 경유차 중에선 사브 9.3 ARC, 재규어 S-타입 2.7D가 해당됐다. 반면 최저등급인 5등급 모델은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차종 중 없었다.

한편, 환경부는 올 하반기(11월 예정)에도 새로 출시되는 차종 및 이륜차 등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등급을 고시할 예정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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