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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첫달 성적표 \'양호\' (2/11)

LS430
\'LS430과 GS300 기대 이상, RX300 예상치, IS200 기대 이하\'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첫달 렉서스 성적이다. 토요타는 출고를 시작한 지난 1월중 LS430 38대, GS300 20대, IS200 14대, RX300 18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1월말까지의 총 계약분 145대 중 90대가 출고돼 BMW코리아에 이어 판매 2위를 차지했다. 렉서스의 잠재수요를 감안할 때 적지 않느냐는 업계의 분석과 달리 토요타측은 연말까지 전시장이 없었고 출고가 늦는 데다 다른 업체와 달리 할인판매를 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하다고 말한다. 첫달부터 너무 팔려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RX300

렉서스를 대표하는 LS430(1억950만원)은 기대보다 판매비율이 높고 대수도 많았다는 게 토요타측 설명. 계약분 미출고차 중에는 LS430이 60% 이상이다. 법인고객이 의외로 많았던 반면 젊은 고객이나 여성은 거의 없었다. LS430이 오너용으로 많이 타던 구형 LS400에 비해 뒷좌석 기본장비를 강화, 기사를 두고 타는 차로 탈바꿈한 때문이라고 토요타측은 풀이했다. 현재 계약하면 4월에나 받을 수 있다.


토요타는 성능 위주의 스포츠 세단인 GS300(6,830만원)은 수요층이 한정돼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전한 것으로 평했다. 회사측은 LS430을 사기엔 버겁고 IS200은 너무 작게 느끼는 고객들이 이 차로 몰렸다고 분석했다. 중장년 남성의 세컨드카나 여성들의 애마로 많이 선택받았다. 토요타는 배기량이 적은 GS 모델이 있거나 정통 세단 ES만 수입된다면 수입차시장 베스트셀러인 BMW 5시리즈와 겨뤄볼 만하다고 자신했다.

IS200은 고객타깃이 뚜렷하고 가격이 싸 인기를 끌 것으로 봤으나 작은 차체크기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고객들이 가격만 보고 사러 왔다가 GS를 많이 고른 것. 토요타측은 이 차를 사려던 고객들이 중·장년층이었다는 점에서 주요 타깃인 젊은 층에 제대로 홍보를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홍보전략을 수정할 방침이다. IS200 중에선 중간가격대인 SE(3,990만원)가 가장 많이 팔렸고 다음이 스포츠버전(4,390만원)이었으며 기본형인 S(3,750만원)는 거의 팔리지 않았다.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구색 맞추기\' 차원에서 수입한 RX300(6,390만원)은 적당히 팔렸다는 게 토요타의 반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평이 좋았으며 고객들이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랜드체로키와 많이 비교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년층의 개인성향 강한 남성고객이 주를 이뤘으며 여성고객은 전혀 없었다. 전시장을 찾았다가 시승 후 차가 마음에 들어 사는 고객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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