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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뉴 듀라맥스 디젤 선보인다


GM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디젤 엔진 관련 배기 가스 규정에 맞춰 신형 듀라맥스 V8을 준비 중이다. 새 6.6리터 디젤은 시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과 같은 대형 트럭에 올라갈 예정. 배기 가스 규정에 맞춰 값비싼 재료들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가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형 트럭은 최대 적재량을 포함한 무게가 4,536kg 이상의 무게를 가진 차량에 해당되며, 이 경우 티어 2 Bin 5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배기 가스를 대폭 줄이기 위해 GM은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와 배기 가스의 재처리 기능을 새로 추가한다. 또 배기 시스템에는 NOx를 줄여주는 산화 촉매와 분진을 걸러주는 미립자 필터도 적용한다.

DPF(Diesel Particulate Filters)는 작년부터 PSA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해 현재는 대부분의 유럽 메이커가 사용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가을부터 판매가 시작될 메르세데스 E320과 지프 그랜드 체로키 CRD가 처음이다. 원가 상승은 불가피해 DPF와 산화 촉매의 가격 3,000 달러가 차값에 추가된다.

북미에서도 디젤 트럭의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GM의 오하이오 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18만대로 제한되어 있다. GM의 듀라맥스는 조용하면서 부드럽고 내구성 좋기로 유명하다.

내년 1월의 배기 가스 기준에 대한 접근 방식은 GM과 포드가 조금 다르다. 포드는 알려진 대로 파워 스트로크 엔진에 피에조 인젝터를 적용하기로 결정한 상태. 피에조 인젝터는 연소실의 NOx 발생을 낮출 뿐 아니라 배기 라인에 미립자 필터까지 추가하면 NOx를 더욱 줄일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2007년형 닷지 램 디젤 모델의 개선은 불가피하다. 대변인 닉 카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의 블루텍 기술이 들어간 디젤 엔진을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는 기대 이상으로 잘 팔리고 있는 짚 리버티 디젤을 5월 말 생산 중단했다. 리버티는 새 엔진을 달고 내년 페이스 리프트 된 2008년형이 출시될 계획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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