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카트로닉스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17일부터 4일간 대만 타이페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카트로닉스 타이페이 2006’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세계의 자동차 전자제품업체 300여곳 이상이 참여할 예정으로 약 6만명이 참관할 것이라고 조직위는 발표했다. 전시품목은 DMB, 텔레매틱스,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GPS 등을 포함한 전자기기, 소비 가전, 컴포넌트, 자동차 정밀 금형제조, 자동차, 미디어 등이다. 전시회중 열리는 부대행사인 ‘타이페이 카트로닉스 포럼 2006\'에서는 대만 경제부 고위 인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닛산, 히타치, 필립스, STM, 르네사스 등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리더들이 기술발표를 통해 시장을 조망할 예정이다.

행사 주관사인 TRI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6,000만대가 생산되는 자동차산업은 2004년에 1,224억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했으며, 이는 노트북 PC 생산가치의 두 배\"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010년에는 자동차마다 탑재되는 전자제품의 가격이 자동차가격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