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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드리프트의 세계로 오세요


튜닝카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최상의 드리프트 군단이 몰려 온다. 자동차 튜닝 영화로 유명한 ‘패스트&퓨리어스3-도쿄 드리프트’편이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저스틴 린이 메가폰을 잡고 루카스 블랙이 주연을 맡은 이번 영화에는 이른바 원심력을 이용한 레이싱 기술인 화려한 드리프트 장면이 잇따라 등장, 흥분을 자아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은 영화에 어떤 자동차가 등장하느냐는 것이다. 영화사측은 폭스바겐의 미공개 신차부터 닛산 350Z, 토요타 체이서,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마쓰다 RX-7 그리고 미국의 머스탱 스카이라인 GTR과 닷지 바이퍼, 쉐비 몬테카를로 등 총 250대의 각종 신차와 튜닝카들이 화려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영화사는 고도의 드리프트 기술을 부각시키기 위해 스턴트 전문 코디네이터 알 고토를 영입, 목숨을 건 도심 질주를 보다 새롭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드리프트 레이싱 챔피언 케이이치 츠치야를 기술고문으로 영입하고, 현역 국제 프로 드라이버 노부시게 쿠마쿠보, 츠치야, 밀렌, 사무엘 선수와 자동차 전문 스턴트 배우들을 직접 출연시켜 실제 레이싱에 버금가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에는 닛산, 토요타, 미쓰비시, 마쓰다, 폭스바겐 등이 참여했다. 영화촬영에서 파손된 차만 100대에 이르렀고, 토요타가 제공한 4,000본의 타이어는 배우들의 강도 높은 훈련과 드리프트 촬영을 거치면서 절반 이상이 소비됐다. 최상의 드리프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중 20분마다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만 했기 때문.

영화에서 숀 보스웰(루카스 블랙)은 목숨을 건 스피드로 0.01초의 타이밍에 승부를 결정짓는 스트리트 레이싱 마니아로 등장한다. 그러나 계속되던 무모한 레이싱으로 급기야 큰 사고를 자초하게 되고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도쿄에 있는 아버지에게로 도피한다. 이국 땅의 낯선 문화와 풍경 속에 더욱 큰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숀. 어느 날 미국인 친구 트윈키(바우와우)에게서 새롭게 익스트림스포츠, 드리프트 레이싱에 대해 듣게 되고 도심의 위험천만한 급커브를 파워풀한 스피드로 질주하는 모습에 매료돼 순식간에 빠져들며 내용이 전개된다.

영화사측은 국내에도 튜닝 마니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번 영화가 자동차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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