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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 장려하는 미국 메이커


미국 3사는 2010년부터 에탄올을 비롯해 재생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의 생산을 200만대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 생산 대수에는 승용차는 물론 트럭까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미 3사는 정유 회사에 에탄올 연료의 생산과 주유소 증설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E85의 생산 단가와 제한된 수요로 널리 퍼지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E85는 85%의 에탄올과 15%의 가솔린을 혼합한 연료를 말한다. GM 산하의 사브는 몇 해 전부터 바이오 에탄올 차를 자국 내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GM은 올해 40만대, 포드는 25만대의 E85 차를 생산할 예정. 크라이슬러도 내년에는 25만대 이상의 E85 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08년이 되면 미 3사가 생산하는 E85 차는 100만대를 훌쩍 넘긴다. 100만대의 E85가 생산되면 연간 30억 5천 갤런의 가솔린을 절약할 수 있고, 이는 미시시피나 테네시 주의 한 해 소비량과 맞먹는다.


에탄올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E85의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미국 메이커와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 수요의 25%를 E85 또는 바이오디젤로 대체하겠다는 ‘25-바이-25’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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