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미쓰비시, 아웃랜더 컨셉트 선보여


미쓰비시가 9월의 파리 모터쇼에서 아웃랜더 컨셉트를 선보인다. 이 컨셉트카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미쓰비시의 카드로, 내년 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아웃랜더는 이미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지만 유럽 시장을 위해 디자인부터 장비까지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다. 올해 초 선보인 트럭 L200이 비교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아웃랜더로 더욱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미쓰비시의 전략이다.

일본에서는 작년 10월 선보인 현재의 아웃랜더는 내수 시장에서 가장 잘팔리고 있는 컴팩트 SUV이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만 41대가 팔려나갔다. 유럽의 SUV 시장은 2001년의 32만 5,000대에서 올해 50만대로 전체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고, 2009년에 이르면 올해 대비 35% 이상 증가하리라는 예상이다. 아웃랜더는 유럽 C 세그먼트를 겨냥한다.

유럽형 아웃랜더는 ‘마운트 후지’라는 특징적인 그릴이 적용되어 내수용과는 디자인에서 차별화 된다. 전장은 4.64m로 트레드를 넓혀 와이드 스탠스를 강조한다. 컨셉트카는 20인치 휠을 달고 나올 예정.

AWC(All Wheel Control)라 이름 붙여진 4WD 시스템은 막강한 오프로드 주파 성능으로 정평난 파제로에서 가져온다. 미쓰비시는 험로는 물론 온로드 성능도 소홀치 않았다고 자신한다. 엔진은 폭스바겐의 140마력 2리터 TDI 디젤 엔진이 채택될 예정. 6단 MT가 기본이다. 이 엔진은 이미 그랜디스 Di-D에 얹히고 있다.

이외에도 아웃랜더에는 9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락포드 포스게이트의 650와트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배열이 자유로운 5+2 시팅, 또 아래위 독립적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와 전동식으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 등이 SUV로서의 기능성을 강조한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