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뉴 A8 이후 공격적으로 신모델을 투입하고 있는 아우디가 A4와 A6 사이에 들어가는 A5 쿠페를 2007년에 선보인다.

이 A5는 아우디의 새로운 모듈라 플랫폼에서 태어나는 첫 번째 모델. 아우디는 적극적인 부품 공유와 개발 기간 단축으로 라인업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5년에 이르면 아우디의 연간 판매량은 140만대에 이를 전망으로, 현재의 두 배에 이른다. 아우디는 작년 82만 9,100대, 2004년에는 77만 9,441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아우디의 회장 마틴 빈터코른은 2015년까지 전체 모델의 수를 현재의 22가지 40가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런 공격적인 모델 출시를 위해서 연간 생산 효율도 매년 10%씩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듈라 플랫폼에서는 세단과 쿠페는 물론, 왜건과 크로스오버 같은 다양한 차종이 포함된다.

내년 아우디는 A5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A3 컨버터블과 Q5 SUV, 스포츠카 R8을 줄줄이 내놓을 계획이며, 벤츠 CLS 스타일의 4도어 쿠페 A7, 2009년에는 소형차 A2까지 출시 예정에 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