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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수소 엔진 양산 시작


포드가 세계 최초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엔진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 엔진은 E-450 셔틀 버스에 얹혀 올해 말에 선보인다. E-450 버스는 플로리다를 시작해 북미 전지역으로 확대 운행될 예정이다.

E-450의 V10 6.8리터 엔진은 수소를 연소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개발된 유닛으로, 기본 블록은 포드의 모듈라 엔진을 베이스로 했다. 가장 큰 장점은 CO2를 비롯해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에 가깝다는 것.

환경 우선의 컨셉트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워와 연비를 생각해 수퍼차저와 직분사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수퍼차저의 최대 부스트는 1.37바이다. 최고 출력은 4,000rpm에서 235마력, 42.9kg.m의 최대 토크는 3,000rpm에서 나온다. 회전의 한계는 5,000rpm으로, 현재의 디젤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기존의 가솔린과 내구성도 동일하다고 포드는 밝혔다. 이 V10 엔진은 7,000 시간 이상 다이나모미터 테스트를 거쳐 실차에 적용되며, 이는 포드의 일반 엔진과 동일한 수준이다.


포드의 전략은 고객의 요구 이외에도 수소와 다른 연료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 대안으로는 현재의 하이브리드와 바이오 디젤, E85 에탄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포드의 첫 번째 수소 엔진은 2001년 첫 선을 보인바 있으며,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의 엔진은 2003년의 모델 U 컨셉트에 올라간바 있다. 포드는 최근 로타리 엔진의 RX-8 하이드로젠 두 대를 기업 고객에게 판매한 적도 있다. RX-8 하이드로젠은 운전자가 스위치로 수소와 가솔린을 선택할 수 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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