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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온스타, 연비까지 개선한다


GM이 서비스 중인 온스타에 연비 향상을 위한 TPM(Tire Pressure Monitoring)과 에탄올 주유소 안내 기능까지 더해진다. 앞으로 온스타는 한 달에 한 번 e-메일을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 수치, E85 주유 가능한 주유소는 물론 배기 가스의 상태, 엔진 오일 교체 기간 등을 오너에게 알릴 예정이다.

TPM은 2006년 말부터 생산된 GM 차에 한해 서비스 된다. 오너는 현재의 공기압과 권장 공기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기압이 적정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경고음까지 발생한다.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이 메이커 권장 수치 이하로 내려갈 경우 연비는 3% 나빠진다. 따라서 적정 공기압만 유지해도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수치보다 낮아 버려지는 가솔린이 하루 400만 갤런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천만 달러, 일 년이면 3조 8천억 원이 낭비되는 셈이다.


또 온스타는 NEVC(National Ethanol Vehicle Coalition)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가장 가까운 E85 주유소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E85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이 점차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 서비스이다.
온스타의 차량 진단 서비스는 2005년 9월 런칭한 이래 16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 요금 없이 제공될 예정이어서 400만 명이 넘는 북미의 온스타 사용자는 큰 혜택을 보게 됐다.

한편 지난 금요일 미국 내 평균 기름값이 갤런 당 3.0150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의 3.0117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룬드버그 서베이가 전국의 7,000여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곳은 찰스턴의 2.77달러, 가장 비싼 곳은 샌디에고의 3.2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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