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차기 C 클래스 쿠페를 브라질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A 클래스와 C 클래스 세단을 생산하고 있는 이 공장은 판매 부진으로 작년 8월 라인이 멈추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앞으로 연간 3만 5,000대의 C 클래스 스포츠 쿠페가 현재의 C 클래스 세단처럼 녹-다운 형태로 조립될 예정이며, 생산 시점은 2007년 Q1으로 잡고 있다. 3만 5,000대는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C 클래스 스포츠 쿠페의 대부분은 유럽 시장에서 팔리게 된다. 데뷔 5년째를 맞고 있는 C 클래스 스포츠 쿠페는 현재까지 27만대가 팔려나갔지만 브라질에서는 단 70~80대만이 팔렸을 뿐이다.
8억 2천만 달러가 투자된 메르세데스의 브라질 공장은 지난 1999년 완공된바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7만대에 달하지만 지난 6년 동안 이곳에서 생산된 C & A 클래스는 6만대에 불과하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포모어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프로젝트 자체가 사라지는 바람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앞으로 브라질 공장에서는 C 클래스 스포츠 쿠페만 생산된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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