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파워가 최근 발표한 품질 조사에서 렉서스가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는 J.D 파워의 품질 조사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번 조사는 2003년형 차를 3년 이상 소유한 4만 7,620명의 오너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렉서스는 100대당 136건의 결함으로 1위, 뒤를 이어 포드 산하의 머큐리 브랜드가 151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머큐리는 2002년형 모델 조사에서 195건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품질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머큐리 다음으로는 뷰익(153), 캐딜락(163), 토요타(179)가 뒤를 이었다.

머큐리와 뷰익, 캐딜락 브랜드가 좋은 평가를 얻었지만 전체적인 결과는 여전히 일본 메이커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J.D 파워의 최근 결과를 살펴보면 일본차는 각 세그먼트의 상위권에 포진됐고, 특히 토요타와 혼다 차의 신뢰도는 여전했다.
순위가 상승한 브랜드로는 재규어가 있다. 작년 재규어는 100대당 결함이 268건이었으나, 올해는 210건으로 크게 줄어들어 순위가 8위로 뛰어올랐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