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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GM은 업, 포드와 혼다, DCX는 다운


북미 시장에서 토요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와 판매 각축을 벌이고 있는 GM도 약간의 실적 향상이 있었다. 하지만 포드와 혼다, DCX, BMW, 닛산은 판매가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8월 미국 시장의 전체 판매 대수는 148만 7,627대로, 작년 대비 0.2% 향상되었다. 하지만 1~8월까지의 전체 판매 대수는 1천 135만 6,194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 하락해 전체적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M은 8월 한 달 총 36만 3,523대를 팔아 3.9% 향상된 모습. 이는 폰티액 G6 같은 신차와 2007년형 풀사이즈 SUV가 투입되었기 때문. 그러나 8월까지의 성적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4.7%나 하락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GM 그룹의 점유율도 26.9%에서 24.7%로 더욱 내려갔다.

포드는 3종의 중형 세단을 시장에 투입했지만 픽업과 SUV의 판매 공백을 메꾸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포드의 8월 실적은 25만, 3,731대로, 작년 대비 11.6%나 떨어졌고, 점유율도 17.1%로 하락했다. 그나마 포드를 유지시켜준 것은 1년 전 데뷔한 포드 퓨전, 머큐리 밀란, 링컨 제파가 8월에 2만 2,863대로 선전했기 때문. 트럭의 경우 20.7%나 판매가 하락했다. 8월까지의 전체 판매 대수는 203만 6,565대로, 9.9% 하락했고, 시장 점유율도 19.1%에서 17.9%로 떨어졌다.

캠리를 앞세운 토요타는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렉서스를 포함하는 토요타 차는 8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24만 178대를 팔아 작년보다 17.0%나 판매가 상승했고, 점유율도 13.8%에서 16.1%로 껑충 뛰어올랐다. 8월까지의 성적은 170만 5,546대로 전체 시장 점유율도 12.9%에서 15.0%으로 상승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토요타는 승용차 뿐 아니라 트럭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8월의 트럭 판매 대수는 9만 6,034대로 작년(3만 5,084)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9만 9,792대로 3.2% 떨어졌다. 메르데세스-벤츠와 크라이슬러가 8월 한 달간 직원가 할인을 실시했음에도 판매가 하락한 모습. 8월까지의 총 판매 대수는 161만 6,388대로 작년 대비 7.8%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14.2%로 조금 떨어졌다.

토요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혼다는 최근 부진한 모습. 8월에 오디세이와 파일럿, CR-V가 경트럭 판매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는 3.2% 떨어졌다. 혼다와 어큐라 브랜드를 합친 대수는 15만 1,253대로, 하지만 시장 전체 점유율은 8.4%에서 9.2%로 높아졌다.

닛산의 부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8월 한 달간 8만 9,848대의 판매에 그쳐 2.7% 하락했으며, 닛산과 인피니티 디비전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한 가지 희망은 닛산의 무라노 SUV. 무라노는 6,440대로 판매가 8.5%나 상승했다.
하지만 인피니티 디비전은 모든 모델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Q45의 경우 단 18대만이 팔렸을 뿐이다. 닛산의 8월까지 판매 대수는 68만 8,024대로 7.3% 하락했으며, 점유율도 6.1%로 작년(6.3)보다 조금 떨어졌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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