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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최고수준 V6 승용디젤 ‘S엔진’독자개발


- 소형승용에서 최고급 SUV까지 승용디젤엔진 풀라인업 구축
- V6 3,000cc 동급 세계최고 240마력, 1등급 연비 실현
-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킨 친환경엔진
- 차세대 프리미엄 LUV 베라크루즈에 탑재, 10월 중 국내 시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세계최고수준의 고성능 V6 승용디젤엔진을 독자개발했다. S엔진으로 명명된 이 엔진은 다음달 출시예정인 차세대 프리미엄 LUV(Luxury Utility Vehicle) ‘베라크루즈’에 탑재된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배기량 3,000cc급의 V6 승용디젤 S엔진은 벤츠, 아우디 등 일부 선진자동차메이커만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엔진으로, 현대자동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최첨단엔진이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세계적으로 승용디젤엔진개발기술을 리딩하는 자동차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소형승용부터 중형승용, SUV, 최고급 SUV까지 승용디젤엔진의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베라크루즈의 성능을 책임질 S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파워로 아우디(233마력), 벤츠(224마력)를 능가하는 V6 동급 세계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을 실현했으며 리터당 11.0km(2WD), 10.7km(4WD)의 1등급 연비를 달성, 고유가시대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S엔진에는 세계 승용디젤엔진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최신기술들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었다.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시스템, ▲고강도 특수 주철(CGI) 실린더블록, ▲급속승온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망라돼 있어 소음, 진동, 시동지연 등 디젤엔진의 단점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능과 정숙성이 탁월한 V형 6기통 엔진을 국내 최초로 디젤모델에 적용했으며 연료를 다단계로 정밀하게 분사하는 차세대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시스템과 기존엔진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은 고강도 특수 주철(CGI) 실린더블록을 통해 엔진의 폭발압을 높여 정밀하게 분사된 연료가 최적으로 연소되는 시스템을 구축, 연소음을 낮추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켜 유로4 등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켰다.

또한 자기진단기능이 부가된 전자제어식 가변 터보차저(E-VGT)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주행응답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부착된 전자장치를 통해 고가의 부품인 터보차저의 상태를 자가진단, 무리한 운행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도 급속승온기능이 내재된 전자제어식 특수 예열장치를 장착, 겨울철 시동지연시간을 대폭 줄이고 저소음형 타이밍 체인 등을 적용함으로써 디젤차만의 강점인 탁월한 연비,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가솔린차의 강점인 정숙성과 안락성까지 갖추게 됐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S엔진은 지난 7월 과학기술부가 제정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신기술(NET)’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개발된 독창적인 신기술로 선진국수준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현대자동차는 S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500대의 엔진 시제품과 300여 대의 시험차량을 제작, 다양한 도로여건, 기후조건에서 차별화된 엔진시험과 실차시험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최첨단 고성능 엔진에 걸맞는 내구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제성, 안락성에 친환경성까지 갖춘 최첨단 S엔진이 탑재된 ‘베라크루즈’를 10월 12일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고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럭셔리 LUV 의 최고 브랜드로 육성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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