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는 미국의 자동차전문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社가 최근 실시한 종합가치 평가 【TVI(Total Value Index)】에서 그랜저와 투싼이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현대차는 브랜드별 종합평가에서도 도요타를 제치고(Hyundai leads Toyota)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여 현대차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품질경영이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그랜저’는 총 808점을 획득하여 대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소형 SUV급에서는 ‘투싼’이 757점으로 새턴의 뷰(Vue)와 공동1위를 차지하여 2년 연속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 이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실시한 제이디 파워사의 신차품질(IQS)과 상품성조사(APEAL)에서도 이 부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최근 미국의 유수 평가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투싼’ 역시 올 초 실시한 제이디 파워사의 신차품질평가에서 총 103점을 획득하여, 경쟁차량인 혼다 CRV(105점)와 닛산 엑스테라(109점), 도요타 RAV4(122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트래티직 비전사 관계자는 “현대차의 눈부신 약진은 제품의 신뢰성, 내구성, 품질 등 고객들의 기본욕구를 잘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그랜저’와 투싼’이 각각의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은 현대차의 품질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되어 미국 내 브랜드 가치 상승과 고객 만족도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향상된 품질, 성능, 디자인과 우수 딜러쉽의 개발로 세계 속의 현대차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스트래티직 비전사는 1987년도에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되어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종합가치 만족지수(Total Value Index)라는 자동차관련 전문프로그램을 개발, 고객들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그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2005년 10월부터 2006년 3월까지의 신차 구입고객 6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최고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제품에 대한 경제성, 구입가격에 대한 가치, 적정가격, 품질보증 등 현재시점의 만족도 평가는 물론 향후 중고차 가치(Resale Value), 제품신뢰성, 내구성, 재구입 여부 등의 평가로 미국의 자동차 구매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높은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