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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디자인한 르노삼성자동차 만나보실래요 ?


올해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38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산학협력 현황 및 애로요인 조사’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중 64.3%는 산학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실제 실시한 기업의 55%는 산학협력 결과에 만족해 한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설문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산학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기업과 학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제도임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20일 오전 경기도 기흥에 소재한 테크니컬센터에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하여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는 패트릭 르 께몽(Patrick le Quement) 수석부사장 및 앤토니 그레이드(Antony Grade) 부사장,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장 남궁재학 상무,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동 프로젝트에 관한 최종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 My First Renault >라는 주제로 서울에 소재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와 함께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산학협동 프로젝트는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이너들이 매주 학교를 방문하여 진행한 것으로 총 23명의 학생이 참여해 최종 10개의 모델이 선정됐다.

이번 과정은 먼저 각 학생들이 르노그룹의 디자인 컨셉과 미래에 예상되는 르노자동차 컨셉카에 대한 개인적 연구를 바탕으로 각자의 창의력을 담아 스케치한 작품을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 담당자에게 품평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의 중간 품평을 통해 각 작품들은 수정 및 보완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동 프로젝트는 르노디자인이 그동안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진행하던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로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우수한 디자인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학생들을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센터에 직접 초대하여 진행했고, 르노그룹 VIP가 함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나아가 최종선정된 작품은 내년 봄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사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조돈영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기간동안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멋진 디자인 작품이 많이 나왔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육성 차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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