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중형 지게차에 들어가는 친환경 지게차 엔진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D4DD(직렬 4기통 커먼레일) 엔진은 갈수록 강화되는 국내 및 해외의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엔진이다.
특히, 지게차를 주로 이용하는 공장 건물 내부 등에서 작업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일산화탄소(CO) 등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대폭 낮춰, 작업장 내 환경개선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식에서 한 단계 발전한 전자제어 커먼레일 시스템을 동급 국내 최초로 적용한 D4DD 엔진은, 엔진의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에서 최적의 연료분사를 제어, 1,600 bar의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하여 기존 기계식 엔진 대비 최대 토크는 32kg·m 에서 35kg·m으로 향상되었다.
따라서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는 저속 RPM 구간에서 토크가 저하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어, 화물을 싣고 내릴 때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 엔진을 내년부터 현대중공업에 중형 지게차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인터쿨러를 적용시 유럽의 배기규제인 유로3 규제도 만족, 해외 지게차 업체에의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형 지게차용 엔진은 2008년부터 유럽지역에서 유로3 규제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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