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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현대·기아차그룹 경영 목표


2007년 현대·기아차그룹 경영 목표
『고객우선경영 ∙글로벌경영 안정화』

- 정몽구 회장 신년 시무식서

▷2007년을 글로벌 리더 도약 원년의 해로 삼아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경영 안정화’에 주력

▷2007년 완성차 판매 428만대, 그룹 총매출액 106조원

▷중점 추진과제 - ‘마케팅 능력 및 브랜드 가치 향상’,
‘품질, 원가 등 기본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현대· 기아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2일(화)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07년 신년 시무식에서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경영 안정화’를 경영 목표로 설정, 완성차 판매 428만대 그룹매출 106조를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그룹이 이 날 시무식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06년 실적은 완성차 판매 376만2천대, 자동차부문 매출액 56조를 포함하여 그룹 매출 93조(추정실적)를 달성하였으며, 2007년 사업계획으로 완성차 판매 427만5천대(전년대비 13.6% 증가), 자동차부문 매출 64조를 포함하여 그룹 총매출액 106조(전년대비 14% 증가) 등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2007년 사업계획은 그 동안 추진해 온 양적 팽창을 넘어서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 경영 안정화’에 주력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몽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 원화 강세 등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각 부문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씨드의 생산으로 전세계 주요 시장에 생산거점을 갖추게 되었고, 현대 체코 공장,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 현대와 기아의 중국 제2공장, 현대의 인도 제2공장 기공으로 글로벌화의 속도를 한 단계 높인 해로 글로벌 경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라고 지난 한 해를 평가하였다.

정 회장은 “2007년은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투자와 제철사업 등 수직계열화 완성을 위한 신규 투자 등이 집중되어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어려운 고비일수록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하여 강력한 결집력을 발휘하는 특유의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다”라며 임직원들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강인한 의지와 결집력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이겨내 줄 것을 당부하고 “고객우선경영과 글로벌 경영 안정화를 새로운 목표로 삼아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나 감성품질 수준을 높여 양적성장을 넘어서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현대∙기아가 생산한 자동차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생산, 판매, 정비 등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세를 더욱 철저히 가질 것”을 당부하였고, 글로벌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신속한 글로벌화에 따라 증대하는 리스크들을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현대ᆞ기아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07년도 중점 추진해야 할 과제로 ▲『 마케팅 능력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써 고객이 현대∙기아차를 소유함으로써 느끼는 가치를 높이도록 할 것 ▲『품질, 원가 등 기본적인 경쟁력 강화』로 기본 중의 기본인 품질개선에 전력을 다하며, 원가경쟁력을 높여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개발 및 판매를 할 것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글로벌 경영 체제 구축』으로 전세계 고객들이 만족하는 높은 품질 수준을 확보하는 동시에 원활한 판매가 이루어 지도록 할 것 등 3가지 과제를 설정했다.

현대∙기아차는 2007년 미국, 유럽, 인도, 중국 등 주요 전략 시장별로 5개의현지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여 국내를 포함 전세계 27개의 생산거점이 운영됨에 따라 전세계 고객들이 만족하는 품질 수준과 판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영 체제를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시스템 경영의 확립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에서 정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철강에서 완성차까지 계열사별로 시스템 경영을 정착시켜 이를 경쟁력을 강화에 최대한 활용,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것 ▲해외 거점의 신설과 제철사업이 모두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 ▲회사내 전 부문과 임직원의 효율적인 의사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각 부문별 고객만족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문능력과 전세계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노사간 화합을 통해 회사는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기업이라는 믿음을 줄 것 ▲외부적으로 화합의 정신으로 현대∙기아차가 국가 및 사회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길을 도모할 것 등 7가지 실천 방안을 수립했다.

현대ᆞ기아차그룹의 2006년 실적은 2005년 대비 그룹매출은 85조에서 9.4% 증가한 93조를 기록하였으며, 완성차 판매는 355만3천대에서 5.9% 증가한 376만2천대로 세계 6위를 유지하였으며, 자동차 부문 매출은 52조에서 7.7% 증가한 56조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환율, 유가, 원자재가 등 대외적인 경영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부문에서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것은 판매차종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전 차급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싼타페, 투싼, 쏘렌토, 그랜드카니발, 스포티지 등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판매영역이 확대된 결과이다. 이는 지난 해 JD 파워사가 발표한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세계 37개 브랜드 중 고급 브랜드인 포르쉐, 렉서스를 제외한 일반 브랜드에서는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고객중심의 품질향상 노력으로 브랜드가치가 대폭 상승, 세계 소비자들에게 현대ᆞ기아차의 품질 수준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에도 경영환경이 어렵고 또한 선진업체의 견제, 후발업체의 추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생산·판매체제의 지속적 성장을 기반으로 전세계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을 안정적인 체제로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수익구조 형태로 전환하는 등 양적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국내 공장 시설기반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내수·수출에 주력함은 물론 미국, 유럽, 인도, 중국공장 들의 생산능력 강화 및 공격적인 고객우선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 해외시장 소비자 공략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를 세움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철강산업의 발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업체의 연구개발, 설비투자, 원자재 구매 등을 위해 2006년에는 2조 3천억원을 지원하였으며 2007년에서 2010년까지 11조3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함과 동시에 글로벌화에 따른 현지 동반 진출, 공동 기술개발 및 경영 노하우 전수, 경영지원 강화 등 근본적인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 무브’ 사업 등 일회성이 아닌 일상화된 봉사활동 체제를 강화시키는 등 구호를 앞세우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대· 기아차그룹은 정해년 새해를 맞아 2007년을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할 원년으로 삼아 안으로는 경영의 내실을 기하고 밖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수익성이 뛰어난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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