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2007 북미국제오토쇼)에 별다른 신작을 내놓지 않은 대신 오는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새로운 인피니티 G쿠페를 공개하겠다며 그 스케치를 선보였다.


올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인피니티 G쿠페는 작년 1월 ‘200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인피니티 쿠페 컨셉트카(Infiniti Coupe Concept)를 기초로 풀모델 체인지된 신차이다.

닛산은 인피니티를 고품격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 수준 높은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성능을 인피니티 G쿠페에 집결하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모델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에 3.5리터 V6 엔진을 탑재하여 G35로 불리던 모델명은 배기량이 높아진 새 엔진의 탑재와 함께 \'G37\'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티 G쿠페의 원형인 인피니티 쿠페 컨셉트카는 통 유리로 처리된 루프, 조정된 프런트 펜더와 후드, 깊숙한 프런트 스포일러, 큼직한 프로젝터형 헤드라이트, 반짝이는 메탈 느낌의 페인트, 백미러 바깥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 잘 감추어진 도어 손잡이, 그리고 20인치/9스포크의 알루미늄 합금 휠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실제 양산형 인피니티 G쿠페에 어느정도 적용되어 상용화될지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한층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풀모델 체인지된 새로운 인피니티 G쿠페는 한국에서는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글 / 메가오토 민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