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해동안 개선제안제도 통해 199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 거둬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23일 오전 부산공장 내에 위치한 기술연수원에서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개선제안 발표대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개선제안제도’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업무에 적용하는 제도로서, 개개인에게는 일에 대한보람과 근로의욕을 높이는 한편회사측에는 비효율적 업무처리 개선과 원가절감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원가절감 및 회사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져 지난해 199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우리 모두 일상업무에 있어 늘 호기심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생활의 발전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누구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제안할 수 있는 편리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개인에게는 진급시 가점을 주고, 이외에도 우수제안자와 단체에게는 상금과 포상을 실시하여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지난 한해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직원 1인당 평균 10.6건에 달하는 45,277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되어 199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다. 이는 전사적 개선제안제도를 도입한 2003년 1인당 2.3건, 63억원 절감에 비해보면 3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시스템 구축 4년만에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 개인상을 수상 1호봉 특별승호의 영광을 얻은 서비스기술팀에 근무하는 김태현 사원(30)은 <차량용 냉각수 주입기>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으로 기존 2시간 가량 걸리는 작업시간을 10분으로 줄이고 비용도 대폭 절감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이는 현재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다.

전사 개선제안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품질본부장 류재현 전무는 “올해를 개선제안 활성화 원년으로 삼아 임직원들이 보다 다양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제안관련 IT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 각 계층별로 맞춤교육실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개선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