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친부모를 찾아 27일 방한한 미국 전 스키국가대표 선수 토비 도슨(29, 한국명 김철수)씨에게 하인스 워드, 미셸 위, 이승엽 등 스포츠 빅스타들의 한국 방문 시 공식 의전차량으로 이용된 바 있는 뉴오피러스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토비 도슨이 다음달 4일 한국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칠 때까지 뉴오피러스 3대와 의전기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토비 도슨 선수가 타는 뉴오피러스는 람다 3.3 엔진과 스마트키 시스템, 통풍시트, 전ㆍ후방 경보장치 등이 적용된 모델이다.

토비 도슨 선수는 이번 방한 시 친부모를 찾는 것 외에도 입양아 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작업으로 홀트아동복지회와 펄벅 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하인스 워드가 설립한 혼혈인 재단에 국내 기업 최초로 후원한 데 이어 금번 토비 도슨 선수가 설립할 입양아 재단에도 적극 지원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