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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F1머신에 지구를 입히다


혼다 레이싱 F1팀은 2007년 시즌 참가를 위해 환경을 테마로한 새 마케팅 컨셉을 발표했다. 현재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혼다 RA107 레이스 카에 광고나 스폰서 로고 대신 대형 지구 이미지를 부착했다.

이 컨셉에는 팀과 스폰서가 하나가 되어 환경문제에 대응해 가자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새로운 F1에는 대형 지구 이미지와 함께 규격으로 정해져 있는 혼다의 H 로고와 레이싱 전팀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브리지스톤 로고, 자선 기금 마련 사이트인 myearthdream.com 주소만 부착된다.

이 F1의 이미지를 라이선스화해 혼다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기업들이 F1 머신의 이미지 및 로고(현재 제작 중) 를 사용해 세계가 관심을 갖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라이선스를 통해 얻는 금액의 일부는 환경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마련한 웹사이트 (www.myearthdream.com)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으로 바꾸는데 동의하면 환경단체에 기부도 하고 누구든지 차에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차가 당신의 차” 라는 컨셉 아래 참가자가 개별 픽셀을 구입해 각각의 이름을 새겨 F1의 부착하는 지구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각각의 이름은 웹사이트에서 동의를 하면 볼 수 있고 현미경을 사용하면 실제 F1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들어질 것이다.


이 같은 혼다의 컨셉에 동의해 혼다 레이싱 F1 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으로는 유니버셜 뮤직, 게토레이를 판매하는 펩시, 휠라, IBM, 인스트론, 올리버 스위니, 퍼킨 엘머, 쇼와 덴코 등이 있다.

혼다 레이싱 F1 팀의 CEO인 닉 프라이 (Nick Fry)는 “기후 변화는 현재 지구가 가장 큰 문제의 하나이며 F1 도 이를 피해갈 수 없다. 오히려 F1은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고 전세계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FIA (국제 자동차 연맹)은 F1에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2009년까지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머신에 도입하는 등의 장기적인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팀과 파트너 기업 일반인들이 함께 환경 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다고 믿는다. 먼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사람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면서 환경테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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