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말라야를 등반하겠다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25명의 로체청소년 원정대가 구성됐다.
기아차는 8일 기아차 압구정사옥에서 홍일식 단장(세계효문화본부 총재), 강지원 후원회장(변호사, 前 청소년보호위원회장), 이충직 원정대장(한국글로벌재단) 등의 로체 청소년원정대 관계자를 비롯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 25명, 기아차 임직원, 학부모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체 청소년 원정대 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은 기아차가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진행한 엄격한 심사 끝에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12월까지 국내 설악산, 북한산, 지리산 등에서 체력 및 등반훈련을 거쳐 올해 말 겨울방학 기간 동안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인도 히말라야 산맥으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아울러 이들은 히말라야 산맥 등정을 마친 뒤 인도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이 지역의 청소년들과 문화교류를 실시하는 한편 빈민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체 청소년 원정대원에는 세계 사물놀이 대회 입상자, 태권도 대회 입상자, 봉사활동 우수자, 새터민(북한 탈북 주민) 등 이색적인 대원들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들 청소년 원정대원들에게 개인적인 경비를 제외한 국내 훈련비용과 히말라야 원정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11인승 미니밴인 그랜드 카니발을 훈련용 차량으로 제공한다.
이날 결성식에서 기아차 이광우 부사장은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열정과 도전정신, 그리고 과정중시 사고를 심어주기 위해 로체 청소년 원정대 사업을 펼치게 되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로체 청소년 원정대와 같은 ‘도전정신과 열정’을 지닌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지원 후원회장은 “우리 자녀를 올바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학부모님께 두 세 달에 한번이라도 자녀의 손을 잡고 가까운 산에 오르면서 함께 땀 흘리며 대화를 가질 것을 제안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로체 원정대원들은 성공적인 히말라야산맥 등정을 기원하며 북한산 훈련 등반을 실시하였으며 실내 암빙장에서 훈련을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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