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문기업 유경테크놀로지스는 SK에너지에서 제공하는 ‘SK 나비콜 서비스’에 자사 지능형 텔레매틱스 단말인 내비게이션 ‘빌립 X7’ 7천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K 나비콜 서비스’는 위성과 중계기를 이용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찾아 고객과 택시를 연결시켜주는 무인 택시콜 서비스로 지능형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빌립 ‘X7’은 택시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하게 된다.

나비콜 서비스는 빌립 ‘X7’, 스마트카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CDMA통신단말이 연동돼 신용카드나 T-Money 카드를 이용해 요금 결제가 가능하며, 빌립 ‘X7’은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써 무선인터넷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외장형 통신단말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목적지에 대한 정보 입력은 빌립 ‘X7’에 장착된 고감도 마이크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이뤄지고SK에너지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된 위치 안내 서비스에 의해 자동으로 제공된다. 그밖에 실시간 교통 정보 시스템인 TPEG을 이용해 목적지에 대한 교통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막히는 길을 피해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스는 “이번 ‘X7’ 공급은 SK 나비콜에서 요구하는 최상위 서비스와 품질, 고성능 다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제품으로 X7이 인정 받은 결과이다”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소방서, 경찰서 등에서 필요한 위치정보와 네트워크 통신을 제공하는 단말기로 X7이 활용도를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영업 및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빌립 ‘X7’은 고성능 AU1250 500HMHz CPU 탑재와 16:9 비율의 고해상도 와이드 화면, WVGA 1600만 컬러 삼성 정품 LCD탑재로 빠른 처리속도와 고해상도 화면을 제공하며 GPS 안테나를 본체에 내장한 일체형 제품으로 높은 수신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