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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고객에게 햅쌀증정


“안받자니 섭섭하고, 받자니 차 안에서 굴러다니는 휴지는 남아돌고..”

차량 운전자라면 누구나 주유소에서 주유 후 받는 사은품으로 대부분 주로 휴지를 받으며 이런 생각을 떠올린다. 이런 휴지 보다 우리 농민이 직접 수확한 햅쌀을 사은품으로 받는다면 어떨까?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쌀 시장 개방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올해 첫 수확한 햅쌀을 주유소 사은품으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2300여 개에 이르는 자사 계열 주유소에서 보너스 카드이용 주유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만 5천명씩 추첨을 통해 행사 기간 중 모두 465,000명에게 1kg 상당의 신토불이 햅쌀을 즉석에서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한국표준협회 주관 서비스 품질지수(KS-SQI) 1위 기념으로 행사 기간 동안 모두 310명의 고객들을 전산 추첨해 20kg햅쌀을 증정하는 온라인 경품행사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한 것은 전년도에 고객 반응이 높았던 햅쌀을 금년에도 배포함으로써 쌀 소비를 촉진하여 어려운 농촌도 돕고, 도시 고객과 함께 농촌사랑의 의미도 되새겨 보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오일뱅크가 이 행사를 위해 전국의 농민으로부터 사들인 햅쌀의 규모는 시가 11억 원 규모의 총 470톤. 5톤 트럭 100여대로 운반해야 할 분량이다. 트럭을 일렬로 정렬할 경우 1km가 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 마케팅부문 한환규 부장은 “농민들이 자식처럼 키운 쌀을 회사가 수매해 따뜻한 이웃의 정도 나누고 주유 고객들에게도 실용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농가와 고객 모두에게 실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햅쌀을 납품하게 된 충청지역 농민들은 “쌀은 우리 농가 소득의 54%를 차지하는 대표 작물인데 쌀 시장 개방으로 재배한 쌀 값이 떨어지면 다른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결국 생계가 어려워진다” 며 햅쌀을 구매해 준 회사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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