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그룹은 오늘 정부 관계자, 고객, 파트너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본사 사옥 준공 및 기술 연구소 증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오늘 행사에는 보쉬 그룹의 프란쯔 페렌바흐(Franz Fehrenbach) 회장이 방한하여 용인 본사 사옥과 기술 연구소 두 건물 전체를 둘러 싼 테이프 커팅에 직접 참여했다. 오늘 테이프 커팅에는 긴밀한 상호 협조와 파트너쉽을 상징하는 의미로, 초청 인사들과 함께 300여 명의 보쉬 용인 사옥 소속 임직원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프란쯔 페렌바흐 회장은 “오늘 보쉬 용인 본사 사옥의 준공은 한국에서 보쉬의 성공적인 성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새롭게 준공된 10층 규모의 용인 본사 사옥은 착공 초기에는 5층 건물로 계획되었으나,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최대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총면적 25,000제곱 미터의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의 크리스터 멜베(Krister Mellvé) 사장은 “새롭게 준공된 용인 본사 사옥은 영업, 어플리케이션 및 관리 분야의 상호 협조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과 함께 향후 추가 성장에 따른 필요 공간까지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첨단 테스트 및 어플리케이션 설비를 갖춘 기술 연구소는 연구개발 분야의 100여 명의 연구진이 어플리케이션 연구를 추진하는 데 있어 강력한 발판을 제공하게 된다. 멜베 사장은 “이곳 기술 연구소는 한국 자동차 산업 분야의 고객들을 지원하는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용인 본사 사옥 및 기술 연구소 증축을 위한 217억 원(약 1천8백만 유로)의 투자는 보쉬 그룹의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다. 보쉬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용인 본사 사옥 외에도 최첨단 생산 설비 및 기술 설비 확충 등을 위해 총 3,700억 원(약 3억 유로)을 한국 시장에 투자해왔다.


한국은 보쉬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주요 전략 국가이다. 보쉬는 90년 전부터 한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 내 보쉬에는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300여 명(열 명 중 한 명)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보쉬는 한국에서 2007년 약 1조8천억 원(14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대비 8%의 성장이다. 한편, 2007년 보쉬 그룹의 아태 지역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약 74억 유로 (9조4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쉬 그룹의 올해 전세계 매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약 460억 유로(약 59조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새롭게 준공된 용인 본사 사옥은 보쉬의 국내 5개 주요 생산 설비(대전, 군포, 안성, 부용 및 부산)를 포함한 전국 8개 사무소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보쉬가 국내에 선보이고 있는 디젤 및 가솔린 시스템, 샤시 시스템(국내 라이센스 하에 생산되는 ABS 및 ESP)을 비롯하여 모터, 온도조절 및 와이퍼 시스템, 자동차 전장 부품 등 국내 모든 사업 부문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보쉬는 이번 용인 기술 연구소 증축을 통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에 선진 자동차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쉬의 앞선 기술은 교통 안전과 차량 성능 및 주행 성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앞으로 이곳 기술 연구소에서는 가솔린 및 디젤 엔진 연료 분사 시스템, 샤시 시스템, 자동차 전기전자 및 제어 장치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비롯하여 자동차 기술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용인 본사에서는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전동공구 및 보안시스템 관련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크리스터 멜베 사장은 “보쉬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쉬 그룹은 자신하며, 이에 한국 시장과 한국 고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보쉬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그들의 입지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