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가 지난달 14만대를 판매하여 역대 최대의 월간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주)는 10월 한달간 내수 2만5,104대, 수출 11만5,532대 등 지난해 같은달보다 35.0%, 지난달보다 27.7% 증가한 14만63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종전까지 최대실적이었던 2006년 11월의 13만2,497대보다 8,139대를 더 판매함으로써 11개월만에 월간 사상최대실적을 갱신했다.
기아차는 해외공장에서 생산하는 씨드와 스포티지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달보다 42.7%나 증가한 수출실적과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오피러스, 내년 경차 편입에 대한 기대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모닝의 영향 등으로 올해 처음 2만5천대를 넘어선 내수실적이 더해져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내수
기아차의 10월 내수판매는 2만5,104대로 지난해 10월(2만3,238)보다 8.0% 늘었다.
기아차 오피러스는 1,771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6월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 이래 17개월동안 고급 대형차시장에서 단 한번도 1위를 내주지 않으며 최다 판매모델의 자리를 지켰다.
내년 1월부터 경차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닝 판매는 10월 3천대를 넘어섰다. 올해 1~10월까지 모닝의 판매는 총 2만2,209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대수(2만346)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01대에 비해 33.0%가 증가했다.
고유가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아차 카렌스 판매도 크게 뛰었다. 카렌스는 10월 한달동안 3,325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10월보다 31.8% 늘었으며 1~10월 판매도 2만4,42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1~10월 기아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 21만6,739대 보다 2.5% 증가한 22만2,121대를 기록했다.
◇ 수출
기아차의 10월 수출은 11만5,532대로 지난해 10월(8만965)보다 42.7%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이 9만1,904대로 22.4% 증가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된 유럽공장의 가세로 2만3,62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씨드가 10월 1만1,103대, 1~10월 10만2,384대 판매되며 수출실적을 견인했다. 씨드는 한국차 최초로 유럽 신차평가프로그램인 EURO N-CAP에서 별 다섯 만점을 받은데 이어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선정에서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과 자동차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판매 누계 10만대를 돌파했다.
스포티지는 한국, 유럽, 중국 등에서 동시에 생산되며 10월 한달간 지난해 10월보다 85.1%나 증가한 1만8,230대를 판매했다. 유럽에서 5,503대를 판매됐으며 10월 출시한 중국에서도 1,694대가 판매됐다.
1~10월 기아차 수출은 씨드와 스포티지,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수출된 카렌스 판매호조 등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8만6,932대 보다 11.5% 증가한 87만7,821대를 기록했다.
◇ 4분기 전망
기아차는 1~10월 내수 22만2,121대, 수출 87만7,821대 등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6% 증가한 109만9,942대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차의 1~9월까지 월 평균 판매대수는 10만7천대 수준이었지만 10월 판매는 14만대를 넘어서는 등 4분기 판매 확대에 대한 신호탄을 올렸다.
기아차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경쟁력 있는 신차의 적기 출시 ▲국내외 판매역량 강화 ▲지속적인 원가 혁신활동 ▲노사관계 안정화 등을 통해 4분기 36만대 판매를 달성할 계획이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