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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영국 공장, 1백만 번째 시빅 생산


영국 스윈든에 위치한 혼다 영국 공장 (Honda of the UK Manufacturing Limited, HUM)의 시빅 생산 대수가 1백 만대를 돌파했다.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혼다 영국 공장은 1994년 9월 19일부터 시빅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첫해 물량은 6,652대에 불과했다. 올해에는 138.792대의 시빅이 혼다 영국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지난 해 19만대였던 전체 생산량도 25만대로 급등해 하루 1,200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시빅 3도어와 5도어, CR-V의 인기 때문이다. 이 차들은 영국에서 자체 소비되는 것 외에 6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혼다는 스윈든에 13억 8천만 파운드를 투자했으며, 현재 5,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혼다 영국 공장은 유럽형 시빅(3도어와 5도어)을 생산하는 전세계 유일의 공장으로, 엔진 생산과 주조, 프레스, 조립을 자체 소화하는 완성차 공장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1백만 번째 시빅은 영국에서 팔릴 빨간색 타입R 모델.

한편, 1972년 데뷔한 혼다 시빅은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1,700만대가 팔렸으며, 이중에서 250만대가 유럽에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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