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독일 카만社에서 크라이슬러 크로스파이어의 마지막 차량이 생산되었다.
카만은 미국 크라이슬러의 의뢰를 받아 스포츠 모델 크로스파이어의 쿠페와 로드스터 생산을 전량 담당해왔다. 2003년과 2004년에 인기를 누리는 듯 했던 크로스파이어는 2005년이 되자 판매가 급감했으며, 지난 해 판매량 역시 전년의 2/3 수준에 불과했다. 지금까지 생산된 크로스파이어는 총 76,000대 이다.
내년에는 크로스파이어 뿐 아니라 아우디 A4 카브리올레와 메르세데스-벤츠 CLK의 위탁생산 역시 종료될 예정이고, 아직 후속 차종 생산 등에 대한 추가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카만의 근로자 1,800명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최근 BMW는 미니 브랜드로 출시할 신형 SAV의 위탁생산을 카만 대신 오스트리아의 마그나 슈타이어에게 맡기기도 했다. 카만은 자구책으로 기아자동차 측에 컨셉카 ex_cee\'d를 베이스로한 씨드 카브리올레의 양산을 제안해둔 상태다. 하지만 씨드 카브리올레의 양산 여부는 아직 불투명 하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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